블랜더에 지친 심신을 잠시 쉴 겸... 구글의 스캐치업을 한 번 돌려보았다.
오오~~ 캐감동~~~ 앞으로 이보다 쉬운 3D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을까... 감동의 눈물이 주르륵~~~
학생 때 이런 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3D 프로그램을 쓸 때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자료의 이동.
기껏 모델링한 내용이 해당 툴에 묶여있어야 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다.
아무튼 스캐치업의 "파일 -> 내보내기 -> 3D 모델..." 메뉴를 살펴보자.
응? 뭐야?? "Google 어스 4" 와 "Google Earth" 달랑 두 개 뿐이다. 여기서 고민 시작...
예전에 찾아둔 정보에는
오우거 엔진용 익스포터가 있었는데... 그렇다고 루비를 배워서 짤 수도 없고...
이리저리 뒤져보다 걸린 정보.
http://update.multiverse.net/wiki/index.php/Exporting_Models#Google_SketchUp
오호~~ 구글어스 데이터는 COLLADA 파일을 를 압축한 거라는군. 햐~~
적당한 모델을 만들고
"Google 어스 4" 타입으로 저장한다. 슥슥~ 샥샥~~ 정말 편하군.
만들어진 *.kmz 의 확장자를 zip 으로 바꾸고 압축을 풀어준다. "models" 폴더에 얌전히 처분을 기다리는 *.dae 파일이 보인다.
블랜더를 실행시키고 "File -> Import -> COLLADA 1.4 (.dae)" 메뉴를 선택해 위의 파일을 불러들인다.
"Import and Close" 버튼을 살포시 눌러주면 짜잔~~~
블랜더로 예쁘게 옮겨졌다. 이제 구워먹던지 삶아먹던지 내 맘대로 하면 된다~~~!!!
(그런데... 스캐치업을 만지고 나니까, 다시 블랜더에서 해메기가 괴로워~~~)
주의!!! 구글 스캐치업의 결과물은 상용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수 없다!! Pro 버전을 구매해야 함.
얼마냐구? 단돈 $495.00!!! 맥스 하나 살 돈으로 이거 열 개 넘게 살 수 있다니~ 이건 뭐~~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