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하는플머

Synology NAS DS110j 에 mono 올리기

이런저런잡다구리/Synology-nas



Synology NAS 에 mono 를 올리면 아주 신나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 
닷넷 바이너리가 직접 돌아간다면 윈도에서 작업한 이런 저런 물건들을 쉽게 돌려볼 수 있잖아~ 
ipkg system이 설치된 DS110j 는 "ipkg install mono" 명령으로 2.4 버전의 모노를 설치할 수 있지만
닷넷 4.0 바이너리를 구동하려면 mono 버전이 2.8 이상이 되어야 하니... 직접 빌드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일단 구글을 뒤적뒤적. Synology DS211 에 mono-2.11.0 을 올리는 방법이 잘 정리된 아주 멋진 블로그를 건짐. 

http://blog.hexad.dk/2012/03/mono-211-binary-build-for-synology-211.html



이 글을 적는 시점에서 최신버전은 2.11.1 이니 그걸로 해보자. 과정은 위의 링크와 동일.
먼저 빌드에 필요한 패키지들을 설치한다. 

# ipkg install wget make automake autoconf bison glib libc-dev libstdc++ m4 gcc gawk textutils gettext zlib



mono 2.11.1 의 소스를 내려받고 압축을 푼다. 그리고 빌드 준비. 

configure 에서 --prefix 파라미터를 통해 /usr 가 아닌 /opt/mono-2.11 에 설치한다. 
혹시 나중에 제거할 일이 생겨도 이렇게 해 두면 편하다. 


# wget "http://download.mono-project.com/sources/mono/mono-2.11.1.tar.bz2"

# tar -xf mono-2.11.1.tar.bz2

# cd mono-2.11.1

# ./configure --prefix=/opt/mono-2.11.1



다음 파일들을 편집기에서 열어준다. 


mono/metadata/Makefile

mono/mini/Makefile

mono/profiler/Makefile



아래 라인을 찾아서 


LDFLAGS = 



-lrt 플래그를 추가해준다. 이유는 여기를 클릭. 


LDFLAGS = -lrt 



ipkg 에서 제공되는 pthreads 라이브러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빌드를 위해서는 원래의 pthreads 로 바꿔주어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mkdir /opt/arm-none-linux-gnueabi/lib_disabled
# mv /opt/arm-none-linux-gnueabi/lib/libpthread* /opt/arm-none-linux-gnueabi/lib_disabled
# cp /lib/libpthread.so.0 /opt/arm-none-linux-gnueabi/lib/
# ln -s /opt/arm-none-linux-gnueabi/lib/libpthread.so.0 /opt/arm-none-linux-gnueabi/lib/libpthread.so
# ln -s /opt/arm-none-linux-gnueabi/lib/libpthread.so.0 /opt/arm-none-linux-gnueabi/lib/libpthread-2.5.so


DS110j 는 아주 느린 환경이므로 빌드는 지루한 작업이다. 
혹시라도 중간에 네트웍에 문제가 생겨 SSH 연결이 끊기면 말짱 황이므로 screen 의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 ipkg install screen


screen은 딱 네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실행은 screen, 디태치는 Ctrl+A+D, 다시 붙일 때는 screen -r, 종료는 exit. 
좀 더 자세한 사용기는 여기를 클릭

이제 빌드 시작. 

# make


정말 하루 종일 걸린다. 헥헥... 다 끝났으면 다음 명령으로 /opt/mono-2.11.1 에 설치

# make install


인생을 좀 편하게 살기 위해 몇개의 심볼릭 링크를 만들어주자. 

# ln -s /opt/mono-2.11.1/bin/mono /opt/bin/mono
# ln -s /opt/mono-2.11.1/bin/mcs /opt/bin/mcs
# ln -s /opt/mono-2.11.1/bin/gmcs /opt/bin/gmcs


실행시켜보면 

# mono --version







설치가 끝났으니 제대로 굴러가는지 테스트를 해 봐야지. 
SharpDevelop 를 실행시키고 간단한 콘솔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 



윈도에서 실행시킨 모습. 





컴파일된 console.exe 를 NAS 로 옮겨서 돌려보자. 

# mono ./console.exe



지난번 포스트에서 테스트했던 간단한 C# 에코서버도 물론 잘 동작한다. 



초기 구동은 아무래도 느리지만, 반응은 제법 빠릿빠릿 하다. 아주 만족스럽네.
간단한 채팅서버나 작은 게임서버 정도는 충분히 돌릴 수 있을 듯. 



모노 2.10 설치. MySql 연결 테스트.

여가생활/Unity,Mono&.Net

시작은 유니티였는데... 옆길로 참 많이 새고 있다. 


굳이 이런 시도를 해보는 이유는? 모노가 WCF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에 눈이 번쩍 띄었기 때문이다. 

현재 XMLRPC+PHP로 DB를 호출하고, 이 PHP를 HipHop으로 빌드해 바이너리로 서비스하는 방식을 쓰는 중인데...

닷넷으로 WCF 서비스를 만들고 델파이로 접근해 사용하도록 바꿔준다면 손도 편하고 머리속도 간단해지니까. 

게다가 C#은 디버깅도 되잖아? 디버거 없이 날코딩하는 PHP같은 인터프리터 언어는 나이가 먹을수록 부담스러워~~


기왕에 삽질할 꺼면 모노 2.8 이상을 설치해 새 바닥에서 놀자. 


우분투에 모노 2.10 설치는 트위터의 @nbridgewater 님이 작성한 스크립트를 쓰면 한방에 해결. 

중간 중간에 sudo 암호만 넣어주면 된다. 시간은 좀 오래 걸림. 


http://www.integratedwebsystems.com/2011/02/mono-2-10-install-script-for-ubuntu-fedora/


# wget --no-check-certificate https://github.com/nathanb/iws-snippets/raw/master/mono-install-scripts/ubuntu/install_mono-2.10.sh

# chmod 755 install_mono-2.10.sh

# ./install_mono-2.10.sh



위치는 /opt/mono-2.10 에 설치된다. 다음과 같이 윈도에서 #Develop 로 작성한 .Net 4.0 바이너리를 실행시킬 수 있다. 


# /opt/mono-2.10/bin/mono ./test.exe

Hello World!

#



MySql의 닷넷용 커넥터는 MySQL 에서 직접 개발 및 배포하고 있다. 라이센스는 GPL. 

http://dev.mysql.com/downloads/connector/net/


현재 버전은 6.5.4 이다. 일단 윈도용을 내려받아 설치하자. 







#Develop 에서 mysql-test 솔루션을 시작한다. 프로젝트 탐색기의 "참조" 에서 우측키를 누른 뒤 "참조 추가" 메뉴를 클릭하자. 

GAC 탭에서 "MySql.Data" 를 선택한 뒤 "확인"을 눌러준다. 




http://www.mono-project.com/MySQL 에 MySql 에 접근하는 좋은 예제가 있다. 

int형 ID와 varchar형 Name 을 필드로 가지는 테스트용 DB에 접근하는 코드를 다음과 같이 만들어주었다. 


using System;
using System.Data;
using MySql.Data.MySqlClient;

namespace mysql_test
{
    class Program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tring connectionString =     
              "Server=hostname;" +
              "Database=test;" +
              "User ID=user;" +
              "Password=password;" +
              "Pooling=false";
            
            IDbConnection dbcon;
            dbcon = new MySqlConnection(connectionString);
            dbcon.Open();
            IDbCommand dbcmd = dbcon.CreateCommand();
            
            string sql =
               "SELECT ID, Name " +
               "FROM test";
            
            dbcmd.CommandText = sql;
            IDataReader reader = dbcmd.ExecuteReader();
            while(reader.Read()) {
                int ID = (int) reader["ID"];
                string Name = (string) reader["test"];
                Console.WriteLine("Data: " + ID + " " + Name);
            }
            // clean up
            reader.Close();
            reader = null;
            dbcmd.Dispose();
            dbcmd = null;
            dbcon.Close();
            dbcon = null;

            Console.Write("Press any key to continue . . . ");
            Console.ReadKey(true);
        }
    }
}

(#Develop 에서 코드를 복사해 블로그에 붙여넣으면 하이라이팅이 그대로 살아있네~ 좋다!!)



실행시켜보면 자알~ 동작한다. 





이제 모노의 GAC에 MySql 라이브러리를 설치해보자. http://dev.mysql.com/downloads/connector/net/ 에서 ".Net & Mono" 를 선택한 뒤 "mysql-connector-net-6.5.4-noinstall.zip"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푼다. 이 압축파일에 포함된 dll은 모두 소문자로 되어있지만 GAC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실제 C#에서 참조할 때와 동일하게 대소문자를 맞춰주어야 한다는 것에 주의!


# cd mysql-connector-net-6.5.4-noinstall/

# cd v2

# cp mysql.data.dll MySql.Data.dll

# sudo /opt/mono-2.10/bin/gacutil -i MySql.Data.dll
 Installed MySql.Data.dll into the gac (/opt/mono-2.10/lib/mono/gac)


윈도에서 작성된 바이너리를 옮겨와 다음과 같이 실행시켜보자. 


/opt/mono-2.10/bin/mono ./mysql-test.exe



결과는 짜잔~




덤으로, 앞에서 작성한 CS 코드를 우분투에서 직접 빌드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opt/mono-2.10/bin/mcs mysql-test.cs  -r:System.Data.dll -r:/opt/mono-2.10/lib/mono/gac/MySql.Data/6.5.4.0__c5687fc88969c44d/MySql.Data.dll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빌드한 실행파일도 윈도에서 잘 돌아간다. 



크로스 플랫폼으로서의 모노...

여가생활/Unity,Mono&.Net
유니티 얘기하다가 왜 뜬금없이 모노냐고? 취미는 중간에 샛길로 빠지는 맛에 즐기는 거거덩.

오래전 셀빅이라는 물건이 대한민국 PDA의 대명사이던 시절, 
도스나 윈도 이외의 플랫폼이 주는 상큼 발랄했던 청량감은 내게 오랫동안 잊기 힘든 깊은 자욱을 남겼고
그때문인지 발은 윈도에 묶여있으면서도 마음은 항상 다른 플랫폼을 지향하며 살게 된 듯 하다. 

시스템 잡동사니 -> 게임클라이언트 -> 게임서버 프로그래머의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네이티브 바이너리가 아닌 자바나 닷넷은 쉽게 경험하기 힘든 영역이었다. 
그러다보니 머리가 꽉꽉 막혀버려서 뻘생각과 잡짓을 삶의 낙으로 삼으면서도 보수적인 생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는데
유니티 덕분에 모노디벨롭과  SharpDevelop(귀찮으니 앞으로는 #Develop 이라고 쓰자) 을 설치하고
초보수준이지만 C#을 건드리면서 저절로 튀어나온 탄성!!
야~! 이거 신세상이네~~!! 

어쩌면 모노는 내가 그리도 찾아 해메던 크로스 플랫폼에 대한 종착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거기에 모노 2.6 부터는 LLVM도 지원하지.
LLVM 의 자바스크립트 백엔드인 emscripten 의 강력함을 생각하면
네이티브 바이너리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할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똥인지 된장인지 알려면 일단 찍어먹어 봐야지.

테스트용으로 구동중인 우분투 10.04 서버에 모노를 설치하자. 
2.8을 설치하면 .Net 4.0 도 지원한다고 하지만... 뭐 나중에 병렬 프레임웍을 사용할 때나 해보고~
나와라~ apt-get~~!!!

sudo apt-get install mono-1.0-gac mono-2.0-gac



이제 #Develop 에서 C#으로 콘솔 응용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자. 



모노 1.0과 2.0을 깔았으니 .NET Framework는 4.0이 아닌 3.5!!! 로 설정한다.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Hello World 밑에 한글이 UTF-8 로 잘 빠지는지도 확인할 겸 적절한 메시지를 하나 더 출력하자. 

using System;

namespace console_test
{
    class Program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onsole.WriteLine("Hello World!");
            Console.WriteLine("우하하하!!");
            
            Console.Write("Press any key to continue . . .\n");
            Console.ReadKey(true);
        }
    }
}


 
윈도에서 실행시킨 화면은 



생성된 console.exe 파일을 리눅스로 옮겨서 돌려보면




정말 세상 좋아졌네.


은양의 프로그래밍 세상에서 C# 서버 코드를 참고, 전송된 바이트값을 바로 리턴하는 간단한 에코서버를 만들었다. 
우분투로 옮기고 실행시킨 뒤 텔넷으로 접속해보니 아주 잘 동작한다. 



이거 짭짤한데~??


내친김에 가상머신에 코분투 10.04 를 설치했다.
데스크탑 폰트는 나눔고딕으로 맞춰주었고 mono-2.0-gac 가 이미 깔려있는 상태. 
여기에 윈폼을 돌리려면  mono-winforms 패키지를 추가로 설치해주어야 한다. 

sudo apt-get install mono-winforms-a11y 




#Develop 에서 간단한 윈폼기반의 실행파일을 하나 만들어 본다. 

 

이 실행파일을 방금 설치한 따끈따끈한 코분투로 이동시킨 뒤 돌려보자. 두근두근~~



첫술에 배부를까마는... 폼 타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글자들이 모두 깨져버린다. 
실망감은 잠시 미루고, 찬찬히 뜯어보면 네모로 표시된 글자의 갯수가 윈도에서 찍으려던 한글의 갯수와 동일하다.  
즉 이것은 유니스크라이브 때도 지겹게 겪었던 폰트문제...

코분투에서 윈폼에 인식된 기본폰트와  다이얼로그 폰트를 다음 코드로 찍어보았다. 

            MessageBox.Show(SystemFonts.DefaultFont.Name);
            MessageBox.Show(SystemFonts.DialogFont.Name);



결과는 "DejaVu sans".
영문폰트라 한글이 없으니 네모로 치환된 것이겠지. 폰트 폴백도 자동으로 되면 좋겠지만... 흠냐리... 

다행히 예전에 링크해 둔 우분투 글꼴 설정에 대한 블로그가 떠올랐다. 
http://anothertimes.tistory.com/22
 

/etc/fonts/conf.d/69-language-selector-ko-kr.conf 에서 sans 구성의 DejaVu Sans 를 아예 날려버리고 나눔고딕만 남겨두자. 

                 <edit name="family" mode="prepend" binding="strong">

                        <string>DejaVu Sans</string> // 이 라인 삭제
                        <string>NanumGothic</string>
                </edit>



재부팅 후 다시 돌려보면 짜잔~~

 

글자 크기가 조금 작은게 불만이네~ 이건 다음에 심심할 때 또 다뤄보자~~